전기차는 내연차와 다른 점이 많은데요. 특히 거주지에 전기 충전소와 전용 주차장이 충분한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카드 종류는 무엇인지 등을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특히 전기차 출고를 앞두고 있다면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를 미리 신청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차 충전카드 장점과 신청방법을 알아 보고, 은행사별 혜택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전기는 공급 회사마다 가격이 다른데요.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할인된 회원 요금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가 마련한 서비스입니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는 환경부가 운영하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수령한 뒤에는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지 규정에 따라 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발급 신청 과정
①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 가입
② 메인 화면 '자주 찾는 서비스'에서 '회원카드 신청' 버튼 클릭
③ 차량 종류, 차량 모델, 차량 번호 등 입력 후, 신청 완료
④ 카드 수령 후 결제카드 등록
환경부 전기차 충전카드를 실물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번거롭다면 '환경부 EV이음' 앱을 설치해 모바일 카드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 IOS는 모바일 앱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환경부의 환경부 전기차 충전 카드는 결제카드를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카드를 등록해 두면 전기 충전요금을 할인받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과 생활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전기차 충전할인카드인 신한의 EV카드, 기업 I-어디로든 그린카드, 삼성 EV 카드별 혜택을 자세히 알아 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신한 EV 카드는 전기차 충전 요금 최대 50% 할인은 물론 하이패스와 대중교통, 택시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편의점과 대형마트, 커피전문점에서도 10%씩 할인받을 수 있어 생활소비가 많은 전기차 차주에게 적격입니다.
• 연회비: 15,000원
• 충전사업자: 환경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차충전, 차지비, 파워큐브, SK일렉링크, 휴맥스, 채비(주), 홈앤서비스, 소프트베리, 플러그링크, SK시그넷, 에버온, 엘지유플러스
• 혜택
◦ 전기차 충전요금 30~50%(전월 실적 기준) 결제일 할인
◦ 하이패스 요금 10% 캐시백 (월 할인 한도 5,000원)
◦ 편의점, 병원/약국(동물병원 제외) 10% 할인
◦ 3대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주말 10% 할인
◦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할인
◦ 택시 이용 시(티머니, 캐시비 단말기 승인 건) 10% 할인
◦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10% 할인 (통합 일 1회, 건당 1만 원, 월 5회 할인 적용)
◦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입 시 3만 원 할인
기업 I-어디로든 그린 카드는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전기차 충전할인카드로,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차)를 이용하거나 공유 모빌리티와 대중교통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일부를 적립금으로 돌려줍니다. 사용 실적으로 쌓은 포인트는 현금화하거나 교통요금으로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 연회비: 15,000원
• 충전사업자: 충전사업자 업종으로 등록된 모든 전기차 충전소
• 혜택
◦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 20~40%(전월 실적 기준) 적립 (월 최대 2만 포인트)
◦ 공유 모빌리티(쏘카, 투루카, 카카오 T 바이크, 따릉이, 누비자, 어울링) 10% 적립 (월 최대 5,000 포인트)
◦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적립 (월 최대 5,000 포인트)
◦ 일반교통(고속버스) 10% 적립 (월 최대 5,000 포인트)
◦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폴바셋, 이디야) 10% 적립 (월 최대 5,000 포인트)
◦ 생활 서비스 0.2% 적립
◦ 자발적 녹색소비생활 참여 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
삼성 EV 카드는 전기차 충전요금을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전기차 충전 할인카드입니다. 특히 삼성 EV 카드로 전기차 충전요금 외에도 주차장과 하이패스, 자동차 보험, 배달앱, 스트리밍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았는데요. 지난 3월 7일부터 삼성 EV 카드의 신규 발급은 중단되고, 갱신 및 재발급만 가능해졌습니다. 삼성카드에서 전기차 차주를 위한 또 다른 카드를 선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연회비: 15,000원
• 충전사업자: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파워큐브, 한국전력, 테슬라, 지에스차지비,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SK 일렉링크, 대영채비, E-Pit,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소프트베리, SK에너지, GS칼텍스, 에버온
• 혜택
◦ 전기차 충전요금 50~70%(전월 실적 기준) 결제일 할인
◦ 주차장, 하이패스, 대리운전 10% 결제일 할인 (월 할인 한도 5,000원)
◦ 현대해상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 3만 원 결제일 할인
◦ 배달앱(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10% 결제일 할인
◦ 스트리밍(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멜론, FLO) 이용료 정기 결제 시 20% 결제일 할인 (통합 월 할인 한도 5,000원)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다양한 만큼 충전소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카드가 다릅니다. 주거지, 회사, 자주 방문하는 장소 등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사업자가 어디인지 우선 확인하고, 해당 충전소에서 결제했을 때 할인 혜택받을 수 있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 카드에 전기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결제 카드로 등록해 두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율 또는 적립률이 크게 달라집니다. 평소 대중교통과 공유 모빌리티 이용이 많고 친환경 활동 통한 에코머니 적립에 관심이 있다면 기업 I-어디로든 그린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마트나 편의점 이용이 많다면 신한 EV를 선택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전기차를 충전할 때는 차주끼리 지켜야 하는 매너도 필요합니다. 특히 급속 충전을 했다면 충전 후에 바로 출차해야 다른 차주가 이용할 수 있는데요. 더 자세한 전기차 충전 매너는 아래 게시물에서 확인하세요.
전기차 수요의 증가 추세가 둔화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이 전기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과 각종 세제 할인, 전기 충전요금 등 혜택을 잘 활용하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데요.
이웃 간 공유 자동차 플랫폼 타운카의 차주가 되면 전기차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타운카 차주에게 제공하는 각종 세제 혜택이 차량 가격의 약 20%에 달하며, 타운카에서 내 차를 이웃에게 빌려주고 받을 수 있는 대여 수익이 연평균 600만 원에 이르기 때문인데요. 타운카에 내 차를 등록하고 다양한 세제 혜택과 부가 수익을 누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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