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캐스퍼는 2024년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11만 7,985대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 첫선을 보인 캐스퍼는 귀여운 외관으로 출시와 함께 크게 주목받았으며, 경차 시장의 성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기아가 레이 전기차 모델인 레이 EV를 출시한 데 이어 현대차도 캐스퍼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캐스퍼 소식을 자세히 전해 드릴게요.
캐스퍼 전기차 버전이 출시됐습니다. 저가의 LFP가 아닌 고성능 NCM 배터리를 탑재해 30분이면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49kWh의 배터리 용량 덕분에 1회 충전 시 315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차량 전면부에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어 공기 저항이 적으며, 차체 하부에 언더커버를 적용해 차체 바닥으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고 저항을 줄였습니다.
실내 디자인에서는 기존 캐스퍼보다 더 커진 10.25인치 클러스터를 적용했으며, 기능이 강화된 앰비언트 라이트로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만으로도 출입하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 터치센서 도어 핸들, 아이페달(i-Pedal) 모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동승석 통풍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등을 탑재했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와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 시스템(PMSA)를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더했습니다.
캐스퍼 전기차 가격은 3천만 원대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천만 원대로 출시된다고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1천만 원대 중후반에 형성된 캐스퍼 가솔린 모델 가격과 비교해 보면 전기차가 얼마나 가성비가 높은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스퍼 가솔린 모델 가격
정확한 캐스퍼 전기차 가격은 7월 초 사전 판매와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하니,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 알람을 신청해 확인해 보세요.
대한민국 자동차관리법에 의하면, 현재 한국의 경차 기준은 엔진 배기량 1000cc,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경차에는 현대 캐스퍼 가솔린 모델, 기아 레이, 기아 모닝, 한국GM 마티즈, 쉐보레 스파크 등이며, 가격은 1천만 원 초반에서 중후반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경차는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면제, 취등록세 할인 및 공채매입비 면제, 자동차세 cc당 80원, 유류세 환급, 책임보험료 1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및 주차비 50% 할인, 차량 10부제 제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경차가 얻는 다양한 혜택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세요.
이번에 출시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 내연기관보다 더 커지고 넓어진 것이 특징인데, 전장은 기존 캐스퍼보다 230mm 길어지고 전폭은 15mm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는 180mm 길어졌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캐스퍼 전기차는 경차 사이즈 기준을 초과하기 때문에 경차가 아니라 소형차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경차 혜택을 얻을 수 없는데요.
대신 전기차로서 누리는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까지 받으면 실제로 지불하게 될 캐스퍼 가격은 내려가 혜택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기차가 얻는 혜택은 대표적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있죠. 국비 보조금은 물론 지방지자체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는데요.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종류와 거주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보조금 가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구매 보조금 외에도 아래와 같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공영 주차장 요금 50% 할인
✔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 최대 300만 원의 개별소비세 감면
✔ 최대 90만 원(개별소비세의 30%)의 교육세 감면
✔ 최대 140만 원의 취득세 면제
앞서 설명한 것처럼 캐스퍼 전기차는 경차로서 받는 혜택은 받지 못하지만 전기차로 구매 보조금 지원, 주차장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 국비 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5,500만 원 미만일 때 100%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준에 따라 최대 7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서울시의 경우 승용차 기준 최대 15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자체 보조금은 거주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보조금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해 보세요.
지난해 출시한 기아 레이 EV는 2,735~2,955만 원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452만 원의 국비 보조금을 적용하면 2천만 원 초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캐스퍼 전기차 역시 2천만 원대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조금을 어마나 적용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자동차 제조사에서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인기가 예전에 비해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캐스퍼 전기차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닮은 귀여운 외관과 예상보다 가성비 있게 출시된 가격, 더 커진 사이즈 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캐스퍼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이웃 간 차량 공유 플랫폼 타운카의 차주가 되는 것이죠. 타운카 차주로 등록하면 자동차 가격의 약 20%에 달하는 세제 혜택을 얻을 수 있고, 내 차를 이웃에게 빌려주면 연평균 600만 원의 부가 수익을 만들 수 있어요. 타운카 차주가 되어 캐스퍼를 더 경제적으로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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