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은 1분에 수천 번 회전하며 자동차에 동력을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자동차 엔진오일은 이 엔진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주기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연비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엔진오일의 역할과 교환 주기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엔진오일은 크게 세정, 윤활, 마찰 및 마모 저감, 냉각, 밀봉 등의 역할을 합니다. 엔진에 손상이 생기면 엔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엔진오일의 역할과 엔진오일 교환주기 준수가 중요합니다.
엔진오일은 오일 필터를 거쳐 오일 배관을 통해 크랙크축 내부와 메인 베어링으로 흘러 들어가는데요.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내부에 쌓인 카본 슬러지(산화된 오일과 이물질의 결합)와 연소 찌꺼기 등의 불순물을 세척합니다. 엔진을 청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엔진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것이죠.
앞서 설명한 것처럼 엔진은 1분에 수천 번 회전하는데요. 엔진을 움직이는 피스톤 안쪽으로 뿌려진 엔진오일은 실린더 안쪽에 얇은 막을 형성해 금속으로 된 엔진 내부 부품끼리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금속 부품은 산소나 물, 부식성 가스와 만나면 녹이나 부식이 생길 수 있는데요.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에 유막을 만들어 내부 부품이 녹슬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엔진오일은 고열로 작동하는 엔진 내부를 냉각하는 역할도 합니다. 엔진오일은 위로 올라갔다 아래로 떨어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연료 폭발에 의해 발생한 열을 흡수하고, 열을 방출합니다. 이런 순환 과정을 거치며 엔진오일이 엔진을 냉각시킵니다.
엔진오일은 연료가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게 밀봉하는 역할도 하는데요. 엔진오일은 엔진의 밀봉성을 증대시켜 폭발 압력의 손실을 줄여 엔진의 효율성과 출력을 향상시킵니다. 또한 실린더 내의 연소 가스 누설을 방지하고, 물이나 먼지가 침입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엔진오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열화가 진행되고 내부의 오일 양이 감소하게 되므로 위에서 소개한 역할을 하기 어려워지는데요.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맞춰 교체하지 않는다면 엔진을 손상시키거나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차량의 상태와 운전 조건, 운전 습관, 연료 품질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행거리 기준으로 1만 km 내외에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는데요. 평소 빠른 속도로 주행하거나 장거리 운행을 자주 한다면 7천 km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기간 기준으로는 1년에 1회를 권장하지만, 스피드를 즐기거나 장거리 운행을 즐긴다면 1년에 3~4회까지 교환주기를 짧게 가질 수도 있어요.
권장하는 엔진오일 교환주기
주행 거리나 주행 기간에 따른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파악하기 어렵다면, 보닛을 열고 엔진오일 게이지를 뽑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는데요. 오일 게이지가 L(Low)에 가깝다면 오일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엔진오일 색이 어둡거나 점도가 물처럼 묽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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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성능을 향상하거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연료에 첨가하는 화학물질인데요. 연료첨가제는 자동차 배기가스 공해 물질 배출을 낮추고, 연비 증가와 세정 효과 등의 역할을 합니다.
첨가제는 자동차 연료 부피나 무게 기준으로 1% 미만의 비유로 첨가하며, 연료 주입 전에 미리 투입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첨가제는 주유소는 물론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엔진을 코팅해 엔진 슬러지를 제거하는 것으로, 엔진첨가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동차에 처음 시동을 걸 때, 엔진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엔진오일이 엔진 전체로 퍼지기까지는 약 7초의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드라이 스타트'라고 부르는 이 순간에 윤활유가 없는 엔진 부품은 서로 부딪히며 마모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코팅제를 첨가하면 엔진 내부의 마모를 방지하고, 연비를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교체한다면 코팅제를 투입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엔진코팅제를 넣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① 시동을 완전히 끄고, 차량 보닛을 연다.
② 엔진오일 캡을 열고, 엔진오일을 교체한 뒤 주입구에 코팅제를 넣는다.
③ 주입이 완료되면 보닛을 닫는다.
④ 시동을 켜고 2분 정도 공회전을 해준다.
자동차 엔진오일 외에 배터리 교체 시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게시물을 확인해 보세요.
자동차는 처음 구매한 뒤에도 유류비를 포함해 여러 가지 유지비가 드는데요. 보통 차량 가격의 1.5% 이상이 월 유지비로 소모된다고 합니다. 차종과 운전 빈도수, 운전 습관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 년에 보통 400~500만 원을 차량 유지비로 지출하는 꼴입니다.
하지만 이웃 간 공유 자동차 플랫폼 타운카의 차주로 등록하면 차량 가격의 약 20%에 달하는 금액을 세제 혜택 받을 수 있고, 내 차를 이웃에게 대여해 주면 연평균 600만 원의 부가 수입을 얻을 수 있어요. 평소에 자동차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세컨드카의 활용도가 낮다면 타운카 차주가 되어 차량 유지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타운카 차주가 얻는 다양한 혜택은 타운카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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