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현대차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730만 대를 넘어서며 글로벌 3위 자리를 지켰는데요. 이렇게 높은 현대차 실적과 별개로, 현대차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가격을 인상하는 추세입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주요 차종의 가격을 인상한 것과 달리, 르노코리아와 KG 모빌리티는 가격 인하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자동차 업계가 지난해 출시한 자동차의 신차가격표를 살펴 보고, 지난해 출시 가격과 2024년 2월 기준 가격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이 26조 원을 넘어가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15조 1,269억 원, 11조 6,079억 원이었는데요.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15조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차량 판매량도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산해 730만 대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량은 도요타와 폭스바겐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현대차 실적은 제네시스와 SUV 등 수익성이 높은 고가의 차량 판매에 집중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를 확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차량 판매 목표를 각각 424만 대, 320만 대로 총 744만 대로 세웠는데요.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아이오닉7과 캐스퍼 EV, SUV 형태의 EV3와 세단형 EV4 등 전기차 중심으로 신차를 선보이며, 내년도에는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현대차 실적이 지난해를 넘어설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지난해 역대급을 기록한 현대차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업체는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선보인 현대 쏘나타와 코나는 출시한 지 1년이 안 되었음에도 가격이 올랐고, 기아의 셀토스와 니로 역시 가격이 올랐습니다.
현대차 가격 인상폭은 1% 미만으로 크지 않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도 종료되었으므로 올해 신차 구매 계획이 있던 소비자들의 실질적 부담은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랜드별 신차 할인 혜택과 금융사 프로모션이 궁금하다면 다음을 확인해보세요!
2024년 2월 19일 기준, 현대 쏘나타 디 엣지 가격은 2.0 가솔린 프리미엄 모델이 2,808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4월 출시 당시 자동차 개별소비세 3.5% 적용 시 출고가 2,787만 원이었으나 21만 원 인상했습니다.
얼마 전 현대차는 2024 코나를 새로 출시했습니다. 2024년 모델 신차가격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던 트림의 코나 가격은 2023년 모델보다 40만 원 인하한 2,516만 원이며, 그 외 트림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했음에도 코나 가격을 동결했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기존에 판매하던 2023년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코나 가격은 지난해 1월 출시 당시 2,537만 원이었으나, 올해 2,556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5월 선보인 2024 셀토스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1.6 가솔린 터보 트렌디 트림의 출고 당시 가격은 2,170만 원이었는데, 현재 동일 모델은 2,186만 원으로 16만 원 인상했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2월 연식 변경 2024 니로를 출시했는데요. 니로는 기아의 소형 SUV로 꾸준히 인기를 얻은 모델로, 다양한 사양을 트림별로 추가해 상품성을 향상했다는 평을 얻었습니다.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상급인 시그니처 트림은 지난해 출시 당시 3,350만 원이었으나, 2024년 2월 기존 해당 모델은 3,376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한편 르노코리아와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반등을 위해 가격을 인하하는 가성비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실적을 위해 2024년을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했으며, 신형 XM3 하이브리드 모델 인스파이어 트림 기준 신차가격표를 확인해 보면 지난해보다 370만 원 인하한 가격으로 출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 것은 물론 기본 옵션을 강화해 경쟁력을 강화했는데요. 출시 후 일주일 동안 판매량이 지난해 일평균 판매량보다 10배 이상 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2024 토레스의 사양은 추가하고 가격은 55만 원 인하했습니다. 토레스는 정통 SUV 스타일의 가성비 전기차로 경쟁력을 가진 차종인데요.
KG 모빌리티는 2월 28일 기준으로 200만원 인하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달 초, KGM 홈페이지에 200만 원을 인하한 가격의 토레스 프로모션 이미지가 잠시 노출되었다 사라진 것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200만원을 인하하며 KGM 역시 주요 차종의 가격 인하를 통해 실적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자동차 구매를 계획했다면 가격을 소폭 인상한 지난해 출시 차량을 구매할지, 조금 더 기다렸다가 올해 출시하는 전기차 신차를 구매할지 고민될 텐데요. 특히 한시적으로 차량 공급가의 3.5%로 인하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할인 혜택도 종료되어 세금 부담이 증가했으며, 2024 전기차 보조금 역시 상한선이 차량 가격 5,7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강화되고, 최대 보조금 액수도 최대 780만 원에서 750만 원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자동차 구매 비용이 부담된다면 이웃 간 자동차 공유 플랫폼 타운카 차주에 등록하고 현명하게 소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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