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차를 구매하면 내 취향대로 차량을 꾸미는 재미에 빠집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도 있지만, 아무리 깔끔한 성격의 차주라도 자동차 악세사리를 한두 가지는 구입하기 마련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차량 구성품에 자동차 악세사리를 더하면 더욱 편리하고 기분 전환이 되기 때문이죠.
오늘은 특히나 생애 첫 차를 구매한 사회 초년생에게 추천하는 자동차 용품 종류와 주의해야 할 불법 행위에 해당하는 차꾸 종류를 소개하겠습니다.
자동차는 구매 가격부터 유지 비용, 세금 등 가격 측면과 각종 사회적 요인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고관여 제품입니다. 특히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 여러 가지 요인을 비교하다 보면 결국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제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아반떼와 쏘나타가 국민차라는 별명을 괜히 얻은 게 아니죠. 하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는 남들과 똑같은 차량을 구매하더라도 각종 자동차 용품과 자동차 악세사리를 활용한 차 꾸미기로 더 편리하고 기분 좋은 운전 경험을 즐기고자 합니다.
자동차 구매 후 각종 자동차 용품으로 차를 꾸미는 행위를 일명 ‘차꾸’라고도 합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폰꾸(폰 꾸미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이을 또다른 꾸미기 열풍입니다. 차꾸는 생애 첫 차를 구매한 사회초년생은 물론, 차박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빠졌거나 튜닝 취미를 가진 성인 남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차꾸는 차량의 기본 기능을 보조해 주는 기능성 용품과 귀여운 인형과 캐릭터 등의 소품형, 차량의 위생과 공기 질 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용품, 각종 긁힘을 방지하는 보호 필름과 스티커, 장시간 운전 시 피로 누적을 방지하는 쿠션류 등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 용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유저들이 DIY 및 차꾸 팁과 경험담을 공유하는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하지만 차꾸를 할 때는 도로교통법에 위배되지 않는지, 운전자의 안전 운행에 불편함을 초래하지는 않는지 잘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차꾸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다이소 차량용품 코너에서 가성비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경제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에 기본으로 탑재된 내비게이션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음에도 비교적 느린 데이터 업데이트와 교통상황 반영 등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구매하는 자동차 용품으로는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가 가장 인기일 텐데요. 휴대폰 거치 위치(대시보드 위나 송풍구 등)와 거치 방식(클립형, 마그넷형, 오토그랩형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차량용 휴대폰 거치대는 운전자의 취향과 운전 숙련도 등에 따라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는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해 주지 않으면 악취가 생기기 쉽습니다. 차량 내에서 냄새나는 음식물을 자주 섭취한 뒤에는 음식물 냄새가 잘 빠지지 않아 고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지하 주차장에 오래 주차된 상태로 방치되면 각종 냄새가 누적되어 불쾌한 경험을 만들기도 합니다.
차량용 방향제는 차량 내 불쾌한 냄새는 제거하고 기분 좋은 향을 은은하게 퍼뜨리기 때문에 차꾸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방향제는 소비재이기 때문에 너무 비싼 제품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다이소 차량용품 중에서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향의 종류와 제품 타입, 브랜드 종류에 따라 가격대도 다양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새로 구매한 친구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차꾸 용품입니다.
자동차 내부에 귀여운 인형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안전벨트 인형을 추천합니다. 안전벨트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자동차 안전 용품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가슴을 압박하는 느낌이나 벨트 양날의 날카로운 면에 불편함을 느끼는 운전자가 종종 있습니다.
자동차 안전벨트 인형은 폭신하게 쿠션감이 있는 소재로 가슴 압박이 덜 느껴지고, 귀여운 외관 덕분에 자동차 내부가 산뜻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자동차 안전벨트 인형을 검색하면 다양한 캐릭터와 소재, 컬러의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내부의 플라스틱 마감 소재가 싫어서 각종 스티커와 커버로 하는 차 꾸미기 방법도 있습니다. 기어 패널과 손잡이, 컵홀더 등에 메탈 느낌의 스티커를 부착해 세련된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위치상 발자국이 남기 쉬운 도어스텝이나 도어 엣지 등에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커버를 부착해 자동차 내부를 깔끔하게 관리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외부에는 엠블럼이나 휠에 오로라 홀로그램이나 카본 소재 스티커를 부착해 싸고 간편하게 튜닝 효과를 보기도 합니다.
이런 스티커 종류의 차꾸는 저렴한 가격으로 옵션을 업그레이드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질리거나 더러워지면 다른 소재와 컬러의 스티커로 새로 부착하면 되기 때문에 가장 가성비 좋은 차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면 허리가 아프거나 목과 어깨가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면 평소에 일반 의자에 앉아 있을 때보다 더 무리가 척추에 더 무리가 가기 때문에 라텍스 허리 쿠션과 방석 등을 사용해 체중을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목 쿠션을 장착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운전할 때 통증과 피로감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급정거나 충돌 시 목과 머리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줘 부상의 위험을 줄여 줍니다.
자동차 튜닝은 크게 빌드업 튜닝, 튠업 튜닝, 드레스업 튜닝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빌드업 튜닝은 자동차의 사용 목적에 따라 적재함이나 구조 등을 변경하는 것으로, 구조 변경 신청이 필수입니다. 튠업 튜닝은 엔진 장치나 주행, 제동 등의 성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종류에 따라 승인 절차가 필요한 것과 아닌 것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레스업 튜닝은 차주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자동차 내부나 외관을 변경하거나 도색, 부착물 등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을 앞두고, 자동차에 산타 인형을 매달거나 스티커로 장식하는 행위가 드레스업 튜닝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살 수 있는 자동차의 종류와 컬러는 한정되어 있고, 인형과 스티커는 비교적 손쉽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차주가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드레스업 튜닝은 승인 절차가 따로 없고 합법의 구분이 모호하기 때문에 불법 여부를 미리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외관 부착물은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고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꾸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차량 외부에 인형이나 스티커 부착: 차량 외부에 부착하는 인형과 스티커는 자동차 번호판이나 등화 장치를 가렸을 때, 불법 부착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인형 자체는 불법이라고 볼 수 없지만, 운행 중 인형이 떨어지면 다른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급제동이나 급선회 등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차 번호판에 스티커 부착: 자동차 번호판의 흰색 여백에 손톱만 한 스티커를 붙여도 불법입니다. 자동차 번호를 가리지 않더라도 번호판에는 그 어떤 장식도 해서는 안 됩니다.
• 혐오감을 주는 도색이나 스티커 부착: 자동차 뒷유리에 초보 운전 스티커를 붙이는 운전자가 많은데, 욕설이 섞인 문구나 귀신, 괴물 등이 포함되어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유발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위도 불법입니다. 불쾌감을 유발하는 도색 역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전조등 및 후미등 불법 튜닝: 튜닝 부품 인증을 받지 않은 장식이나 LED 전조등을 부착하는 행위와 후미등의 색상이나 밝기, 모양 등을 바꾸는 스티커나 필름, 인형 등을 부착하는 것 역시 불법입니다.
도로교통법에는 ‘안전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시행규칙에 명시한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장치를 부착한 경우 처벌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운전자의 안전에 방해되는 지나친 차꾸는 자동차 관리법과 도로교통법에 따라 과태료나 벌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형이나 스티커가 자동차 번호판이나 등화 장치를 가릴 때: 자동차관리법 제10조 제5항의 번호판 가림 금지 위반으로 과태료 50만 원 부과 및 제29조의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3만 원에 해당합니다.
• 자동차 번호판에 스티커 부착: 자동차관리법의 등록번호판 가림 금지 위반으로 최고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유발하는 스티커 부착: 도로교통법 제42조 1항에 따라 '혐오감을 주는 도색이나 표지 등을 한 자동차’는 이를 위반 시, 3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할 수 있습니다.
• 튜닝 부품 인증을 받지 않은 장식이나 LED 전조등을 부착: 도로교통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등화류 착색 또는 색상 변경: '자동차관리법 제 37조항 제 1항'에 따라 안전기준 위반에 해당돼 과태료 3만원과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차량 외관 인형 부착의 불법 여부 관련 변호사 의견 보러 가기
오늘은 더 편리하고 쾌적한 운전 경험을 만드는 데 필요한 차 꾸미기 용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가끔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을 맞이해 차량 내부를 꾸민 버스나 택시에 탑승하면 귀여운 인형과 자동차 악세사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전환될 때가 있습니다. 운전자의 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차꾸는 긍정적인 운전 경험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이웃 간 차량 공유 플랫폼인 타운카에서는 다양한 차종의 자동차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타운카는 개성없는 렌트카 차량과 달리 개인 소유의 차량이기 때문에 외관 색상이 다양하고 인테리어도 잘 꾸며진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차꾸하는지 궁금하다면 타운카에서 차량을 대여해 보고, 차꾸 아이디어를 얻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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