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추운 날씨로 걱정하던 게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어느새 남부지방부터 봄꽃 소식이 들립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주 전기차 급속충전기 위치를 찾으실 것 같은데요. 오는 3월 1일 삼일절은 마침 금요일이라 주말을 포함해 3일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전기차 차주를 위해 완속, 급속 충전 시간과 충전 관련 자동차 과태료 등 위반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충전 매너도 함께 소개해 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전기차 충전은 충전 방식에 따라 크게 완속과 급속으로 나뉘며, 충전기가 설치된 장소도 다르므로 차이점을 잘 이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전기차 배터리 손상을 막기 위해 배터리 용량의 80% 충전 이후에는 급속 충전이든 완속 충전이든 전류량이 줄어들어 속도가 떨어집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는 충전 시간은 0~80%까지 충전 시간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충전기 설치 장소는 주거지에는 완속, 그리고 공공기관에는 주로 급속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마트와 백화점 등은 주로 완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급속 충전기 설치를 검토 및 추진하고 있습니다.
• 전기차 완속/급속/초급속 충전 비교
충전 원리 및 충전 시간
완속 충전은 교류(AC) 전력을 OBC라는 전원 변환 장치를 통해 직류(DC)로 바꿔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전류를 변환해야 하므로 급속충전기보다 충전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80% 충전까지 최소 4시간에서 8시간 소요됩니다.
충전기 설치 장소
전기차 완속 충전기는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같은 주거 공간에 설치하며, 완전 충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밤새 주차해 두고 충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의 사항
주거지에 충전 시설이 충분하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충전기 개수가 부족하다면 전기차 완속 충전 후에 자리를 비워 줘야 하며 충전 문제로 이웃과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 계획이 있다면 주거지 또는 주거지 근처에 충전소가 충분한지, 증설 예정이 있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 원리 및 충전 시간
급속 충전은 직류(DC) 전력을 전기차 배터리에 직접 공급해 충전하는 방식입니다.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80% 충전까지 30분 ~ 1시간 이내로 소요됩니다. 충전 용량이 100kW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는 완전 충전까지 3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충전기 설치 장소
일반적으로 전기차 급속충전기와 초급속 충전기는 공공기관이나 공용시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의 사항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충전이 완료되기까지 30분 안팎으로 걸리기 때문에 완속 충전기보다는 짧지만, 일반 내연차 주유 시간과 비교했을 때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특히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있는 시설에 1시간 초과 주차하거나 완속 충전시설에 14시간 이상 세워두면 자동차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급속 충전이 빠르고 편리하기는 하지만, 완충 후에는 차량 이동해야 하고 번거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퇴근 용도로 전기차를 운용한다면 필요할 때 충전할 수 있도록 완속 충전 시설이 주변에 있는 것이 중요한데요. 흔히 말하는 집밥, 아파트나 공공주택 등에 설치하는 완속 충전기의 충전기 설치 기준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2022년 1월 28일부터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공공건물, 공중 이용 시설, 공동 주택 등에는 전기차의 충전 시설과 전용 주차 구역을 설치해야 합니다.
• 아파트 및 공동주택은 세대 수가 100세대 이상일 때, 충전 시설을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 신축하는 공공시설은 총 주차 대수의 5% 이상, 기축 시설은 총 주차 대수의 2%에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 설치해야 한다.(이때, 기축 시설은 해당 법률 시행일인 2022년 1월 28일 이전에 건축 허가를 받은 시설을 의미)
• 100세대 이상 아파트와 기숙사는 시행령 기준 3년 이내에 총 주차 대수의 5%를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으로 지정하고, 충전 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즉, 2025년 1월까지는 설치가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나 주택에 충전기가 충분하지 않다면 콘센트형 충전기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콘센트형 충전기는 설비 비용이 기존 설치형보다 저렴하고, 전기차 전용 주차 구역과 상관없이 220V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설치형 충전기는 설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서울시는 콘센트형 충전기 비용을 1기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설치를 원하는 공공 주택 대표자나 관리자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4년 2월 기준, 전국 전기차 충전기는 총 30만 5,309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기차 수에 비교해 충전 시설은 부족한 상황인데요. 부족한 충전 시설에 주차를 해두고 제때 출차하지 않는 차량이나 충전 시설에 내연차를 주차하거나 물건을 적재해 충전을 방해하는 등의 행동으로 차주 간 분쟁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으로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에 자동차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된 시설에 1시간 이상, 완속 충전시설에 14시간 이상 주차할 수 없습니다. 이를 어겼을 시 충전 방해 행위에 해당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합니다.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설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외의 차량을 주차하면 안 됩니다. 또한 충전 시설에 물건을 쌓아 두거나 통행로를 막는 등의 행위로 전기차의 충전을 방해한다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그리고 충전 시설을 고의로 훼손했을 때는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니 주의하세요.
자동차 과태료와 범칙금 차이는 아래 게시물을 확인해 주세요.
전기차 배터리가 80% 정도 충전됐다면 다른 차량을 위해 자리를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밤새 완속 충전기를 이용했다면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오전에 차량을 이동시키고, 전기차 급속충전기 충전이 완료된 후 15분 이내에 이동하세요. 특히 완속 충전기는 14시간, 급속 충전기는 1시간 이상 주차했을 때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충전 중인 차량을 두고 자리를 비운다면 메모지로 대략적인 출차 시간과 연락처를 남기면 좋습니다. 충전을 기다리는 다른 차주가 일일이 연락하거나 불필요한 언쟁을 벌일 위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충전 설비를 사용한 뒤 케이블은 제자리에 정리해야 합니다. 부주의하게 방치한 케이블은 바람이나 비 등으로 손상되고, 다른 이용자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전 중인 다른 차량에 연결된 케이블을 함부로 뽑으면 차체에 손상이 갔을 시 책임이 있어 지양하셔야 합니다.
전기차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앞으로 더 대중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내연차 대비 비싼 가격과 부족한 인프라는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부는 각종 보조금과 세제 혜택으로 전기차 구매를 독려하고 있는데요.
이웃 간 공유 자동차 플랫폼 타운카의 차주로 등록하면 차량 가격의 약 20%에 달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 차를 이웃에게 빌려주면 연평균 600만 원의 대여비를 벌 수 있으니 경제적인데요. 타운카 차주로 등록해서 남들보다 전기차를 더 싸게 구입하는 효과를 누려 보세요!
RICH TEXT HIGHLIGHTS
A rich text element can be used with static or dynamic content. For static content, just drop it into any page and begin editing. For dynamic content, add a rich text field to any collection and then connect a rich text element to that field in the settings panel. Voila!
Headings, paragraphs, blockquotes, figures, images, and figure captions can all be styled after a class is added to the rich text element using the "When inside of" nested selector system.
여기저기 공유하기
링크 복사
Link Copied